더퍼스트슬램덩크1 '더 퍼스트 슬램덩크' 리뷰, 친숙함과 낯설음이 주는 새로운 슬램덩크 ◇ 어렸을 적 슬램덩크 사춘기, 내성적이고 친구들과 어울리기보다는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았던 어린 시절 만화책은 나의 가치관 형성과 자기 정체성 고민에 굉장히 큰 영향을 미쳤던 매체 중 하나였다. 슬램덩크는 그중에서도 움직이기 싫어하던 나를 농구라는 스포츠에 빠져들게 했던 만화이다. 맨 처음에는 TV 애니메이션으로 슬램덩크를 접하게 되었으나 (우리에게 굉장히 친숙한 노래인 박상민의 "너에게로 가는 길"만 들어도 어린 시절 이 애니가 꽤나 인기가 있었다는 걸 알 수 있다.) 애니메이션보다는 만화책이 슬램덩크가 주는 감동과 여운을 훨씬 많이 느낄 수 있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 26년 만에 돌아온 슬램덩크 사실 슬램덩크는 1990~1996년 연재되었던 만큼 출간한 지 굉장히 오래된 소년 점프 만화이다. 이 만.. 2023. 1. 2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