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리학적1 [갑상선암 투병#5] 갑상선암 수술 후 첫 외래 (병리검사결과지 분석) ■ 갑상선 수술 이후 첫 외래 진료까지 2022년은 저에게 있어서 상당히 고독하고 우울한 한 해였습니다. 다니던 회사가 경영악화로 인해 무너져 내렸고 청약에 당첨되었던 아파트는 금리상승과 더불어 매월 몇 백만 원의 이자를 갈취해 가는 짐덩어리가 되었습니다. 동시에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삐걱대는 몸상태. 매일 몸과 마음의 관리를 재정비하고 다짐하지만 하루하루 어깨를 짓누르는 평범한 삶이란 놈은 목적지도 보이지 않는 자갈밭길 위에서 나의 손과 발을 묶은 채 하염없이 굴렁쇠질을 하고 있습니다. 적어도 지금의 심신은 평범한 삶이라는 놈을 따라가는 것조차 버거운 상태니까요. 진행상황 - 건강검진 中 갑상선 결절의 발견 - 미세침 세포검사를 통해 갑상선 6단계 中 5단계 진단 - 높은 확률로 갑상선 암 의심 소견을.. 2023. 2. 2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