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갤럭시 S8의 출시가 초읽기에 들어섰다. 현재 인터넷 여기저기에서 랜더링 이미지가 공개되고 있는데 초반에는 이리 저리 튀던 이미지들이 슬슬 통일성을 갖기 시작했다. 일단 공개일은 정해진 바로는 3월 29일 미국과 유럽에서 동시에 공개된 후 4월 21일부터 출시 될 전망이다. 아무래도 S8의 출시가 빨라진 편인데 폭탄폰으로 불리게 된 노트7의 단종이 제일 큰 원인일 것이다.
노트7의 폭발 사고로 너무나도 비싼 수업료를 지불하게 된 삼성의 출시작 S8은 무엇보다도 안정성에 중점을 두고 개발했다고 전해지지만 그 전 모델들의 개선점을 총 망라했다는 점도 강조했다. 몇 가지 크게 눈에 띄는 부분이 있는데 첫째는 모든 전 모델에 있던 홈버튼이 제거된다는 점. 둘째는 듀얼카메라가 미탑재된다는 점. 셋째는 듀얼엣지 디자인이 기본적으로 적용이되어 엣지 모델명은 사라진다는 점이다.
그동안 갤럭시 시리즈에는 모두 있던 홈버튼이 제거되고 이어폰단자도 제거 된다는 루머가 있던데 아직 확실한 점은 알려지지 않았다. 일단 홈버튼이 제거되는 건 확실한 듯 한데 이 부분이 국내시장의 갤럭시 유저들에게 어떤 반응을 불러올지 사뭇 기대되는 부분이다.
또 현재 s8의 모델이 두 가지가 나오는데 일반 모델과 플러스 모델로 예상 되고 있다. 플러스 모델에 비해 크기가 작은 일반 모델에는 듀얼카메라의 탑재를 과감하게 포기한 부분이 엿보이는데 플러스 모델과 확실한 차이점을 두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듀얼엣지의 기본적용은 삼성 갤럭시 s6 엣지를 쓰고 있는 필자에게는 좀 충격적인 부분이긴 했는데 아무래도 삼성은 듀얼엣지의 기술력에 상당한 자부심을 갖고 있는 듯하다. 디자인 적인 부분에서 엣지가 이쁘다는 점에는 이견이 없으나 실용적인 부분에서는 불편한 부분을 결코 넘어갈 수 없다. 주로 한 손으로 핸드폰을 조작하는 사람에게는 이보다 더 불편한 핸드폰이 있을 수 없다. 양 사이드가 곡선형으로 되어 있어 한손으로 조작하다보면 화면이 자꾸 넘어가기 일쑤고 분명히 엄지로 터치하여도 손바닥부분에 엣지가 먼저 닿아있어 인식이 안되는 경우도 허다했다. 물론 개인적인 차이는 있지만 필자와 같은 불편함을 겪고 있는 사람이 한 둘은 아닐 것이라 짐작한다.
그 외에도 여러 기능이 추가된다는 얘기가 들려오는데 유기발광다이오드 화면, AI 인공지능 음성비서, 홍채인식, 방수방진, 안전성 강화 등 기존 갤럭시 시리즈와의 차별화를 위해 새롭게 이름을 짓자는 의견도 내부적으로 나왔을 만큼 이번 시리즈에 심혈을 기울인 것은 확실해 보인다. 그만큼 삼성전자의 기대감도 대단한데 그들은 갤럭시 s8의 판매목표를 6000만 대로 잡고 있다. 지난해 히트를 쳤다고 했던 갤럭시 s7의 누적판매량보다도 1000만대나 더 많은 수치이다. 과연 갤럭시 s8가 그들의 기대에 응해줄 수 있을지 지켜보도록 할까....
위 사진 처럼 이미 갤럭시 s8의 케이스까지 공개가 된 시점이기 때문에 위에 보이는 이미지와 실제 이미지가 크게 차이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일단 홈버튼의 제거는 기정사실로 보여지고 이어폰단자의 제거가 큰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데 현재 아이폰 7이 이어폰 단자를 없애고 무선 이어폰의 길을 택한 것처럼 삼성도 그를 따르게 된다면 현재 이어폰 시장의 변동이 크게 요동칠 것으로 보인다. LG의 V20이 음질에 초점을 두고 기선제압을 한 마당에 삼성이 이어폰 업체 하만을 인수하면서 앞으로는 핸드폰 음질 싸움이 될 것으로 보이는데
갤럭시 s8의 미래가 참 궁금하다.
'기계,IT'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인공지능] ChatGPT로 할 수 있는 것들(왜 이렇게 난리야?) (0) | 2023.01.29 |
---|---|
My Passport Ultra 외장하드 (리뷰) (0) | 2016.11.29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