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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트 ♥

서울의 먹자시장 1탄 망원시장을 다녀오다(로케 로케 고로케)

by 리뷰나기 2017. 4.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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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에는 서울특별시 마포구에 있는 망원시장을 다녀왔습니다.

여친님이랑 차 없이 돌아다니기 괜찮은 데이트 코스를 찾아다니다가 사람냄새 물씬나는 시장 중에서

적은 가격으로 맛있는 음식을 배터지게 먹을 수 있다는 망원시장으로 목적지를 정했습니다.

(다른 서울의 유명한 시장들도 곧 찾아갈 계획입니다.) 




사실 많은 재래시장들이 백화점과 대형 마트 등 구매시장의 현대화 때문에 고통 받는 것이 사실입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새로운 문화가 등장하면 과거의 문화들은 도태되고 사라져가는 것이 순리겠지만 재래시장을 운영하는 많은 사람들이 한 순간에 생계를 잃어버리게 되면 큰일이겠죠?

그래서 정부에서도 발 벗고 나서서 재래시장이 살아남을 수 있는 새로운 방향을 찾는데에 힘을 기울이고 있답니다.

젊은이들 사이에서 입소문과 SNS 등으로 퍼져나가고 있는 망원시장이나 통인시장 데이트도

많은 사람들의 노력으로 생긴 새로운 생계의 방향 중 하나가 아닌가 싶습니다.



망원역에서 망원시장으로 가는 길에도 먹음직스러운 맛집들이 많더군요. 

결국 배고픔을 참지 못하고 이렇게 핫도그를 하나 사 먹었습니다!

ㅎㅎ 핫도그가 뭐 특별한 맛이 있겠느냐만은 명량핫도그랑 맛이 좀 비슷하더라구요.

본격적으로 망원시장에서 먹판을 벌여야 했기에 하나만 사서 여친님이랑 나눠먹었습니다.


일단은 망원역에서 한 10분 정도 걸어가야 망원시장의 입구가 보입니다.

사실 여기에 오기전에 특별히 알아본 게 아니라서 지하철역에서 살짝 헤맸습니다.


 (나오면 바로 망원시장이 눈앞에 펼쳐질 줄 알았거든요.)



망원시장이라고 쓰여져있는 큰 간판 밑으로 들어오면 이제부터 망원시장길이 시작되는데요. 

주말이라 그런지 사람들도 많고 굉장히 북적북적하더라구요.


이 라인이 꽤 길게 이어졌는데 한 200m 정도 되는 것 같아요.



들어서자마자 바로 닭강정 한 컵. 굉장히 많은 종류의 닭강정이 있었는데

저희는 치즈머스타드 닭강정과 칠리닭강정을 주문했어요.(칠리닭강정은 치즈머스타드 닭강정 밑에)

이것 저것 먹을 생각이라 이번에도 한 컵 가지고 나눠 먹었습니다.

그런데 보기보다 양이 많아요



그리고 그다음에 먹은 녹차호떡!! 가격은 천 원이었는데 맛도 있고 그리고 호떡 하나가 꽤 커요!! 맛있습니당. 



또한 망원시장에 왔는데 고로케를 안 먹으면 섭섭하지요?

저나 여친님 둘다 크림치즈를 좋아해서 크림치즈 고로케 하나씩 들고 먹었습니다.


이게 앞에 진열되어 있는 거를 하나하나 주는 방식이라서 좀 식어있을 것 같은데

회전이 빨라서인지 생각보다 따뜻한 상태로 먹었습니다.



먹을 게 너무 많아서 다른 거 먹자는거 제가 바득바득 우겨서 사 먹은 떡꼬치....

소스가 좀 더 발라져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이것도... 녹차호떡 주문하고 기다리면서 출출해가지고 먹은 오뎅입니다. 

음... 그냥 오뎅 맛이에요.





일단은 망원시장을 다녀오고 나서 느낀 점을 말씀드리자면 모든 사회에서 공통되는 주제일지도 모르지만 

빈익빈 부익부 였습니다.


망원시장을 돌아다니면 같은 장르의 음식점이 있는데 티비에 나왔거나

유명세를 탄 곳만 사람들이 바글바글하더라구요.

닭강정 같은 경우도 사람들이 엄청 몰려 있는 곳은 줄이 끊이질 않는데

바로 몇 블럭 떨어진 곳에서는 너무나도 한산하고 그랬습니다. 


두 곳 다 먹어본 제 입장에서 말씀드리자면


맛 정말 별 차이 없습니다.


솔직히 글 쓰는 와중에 어느 닭강정이 어디서 먹었는지 기억이 안 날 정도로 차이가 없었어요.

고로케나 김밥 같은 것도 그렇구요.


배가 너무 불러서 정작 먹으려고 했던 칼국수는 다음에 또 망원시장에 놀러오게 된다면

그때 먹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아무튼 즐겁고 재미있는 서울나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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