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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버거킹-갈릭스테이크버거 후기 (리뷰)

by 리뷰나기 2016. 11.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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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포스팅은 햄버거의 킹이라고 불리는 버거킹의 갈릭스테이크버거입니다.

다른 패스트푸드(롯데리아,KFC,맥도날드)와는 다르게 버거킹의 햄버거 가격은 조금 비싼 편입니다. 대신 양과 맛은 확실히 보장되는 편이라고 생각이 드네요. 빈곤하고 배고픈 시절이었던 옛날에는 버거킹의 더블킹 메뉴를 주로 먹었습니다. 지금은 메뉴가 좀 바꼈지만 가끔 생각나면 먹고는 하는데요. 

게다가 집 근처에 있는 패스트푸드 중에서 드라이브스루가 되는 곳은 이곳 버거킹 밖에 없어서

더더욱 다른 패스트푸드에 비해서 많이 가는 편입니다.차안에서 주문하고 바로 받아가는게 굉장히 편하더라고요. 

 들어갈 때 메뉴를 주문하고 반바퀴 정도 돌아가면 그 곳에서 계산을하고음식을 받아가는데 굳이 카운터로 가서 주문할 필요도 없고 굉장히 마음에 들어요.혼자 햄버거 먹고 싶을 때도 굳이 매장에 들어가지 않아도 드라이브스루에서 주문하고 밖으로 가지고 나와 혼자 먹어도 되니까요.

(이 부분이 참 마음에 듭니다.)

보통 패스트푸드 매장을 보면 혼자서 먹는 사람들도 많기는 한데 저는 딱히 혼자 먹는 걸 즐기지 않기 때문에 (여기서 혼자 먹느다는 건 매장에서 직접 주문하여 시켜서 먹을때) 드라이브스루를 통해 1인분만 시킨 후 집 같은 곳에서 먹을 수 있는 게 참 좋은 것 같아요. 

와일드갈릭, 슈프림치즈, 캡틴스파이시, 스위트 갈릭 이렇게 4총사입니다. 버거킹의 보급형 버거라고도 불리는 이 햄버거 세트들은 가격이 3,900원으로 매우 저렴한 편이에요. 롯데리아나 맥도날드의 런치세트보다도 저렴한 가격인데다 매장이 열려있는 시간 내내 똑같은 가격입니다. 이만한 가성비를 자랑할만한 햄버거 세트는 아직 보지 못했네요. 가격을 보면 맛을 의심할 수 있지만 막상 먹어보면 절대 실망하지는 않을 맛입니다. 이 버거들 하나하나의 맛을 더 면밀하게 포스팅하고 싶지만 이번 포스팅은 '갈릭스테이크버거' 솔직후기 이기때문에 이만 줄이도록 하고 이제부터 시작하도록 하죠.

주로 버거킹에서 새로운 메뉴가 출시되면 꼭 찾아가서 먹는 편인데 이 햄버거는 나온지가 꽤 된 편인데 이제서야 먹게 되네요. 새로 나오는 메뉴마다 각자 개성있는 맛을 보유하고 있는 버거킹이기 때문에 두근두근 하는 마음으로 갈릭스테이크버거를 주문해서 먹어보았습니다. 


음.... 글쎼요. 일단 비주얼은 썩 좋지는 않네요. 사진이랑도 많이 다르고.... 간단하게 패티, 토마토, 양상추, 볶음양파, 갈릭소스 로 비교적 심플한 내용 구성입니다. 가격은 단품 6400원 세트 8500원 입니다. 가격이 조금 센편이죠?? 일단 한 입 베어물었는데 처음 드는 느낌은 식을 때 먹으면 뻑뻑할 것 같은 느낌입니다. 다행히 저는 사자마자 바로 먹어서 따끈따끄한 상태로 섭취해 맛있었어요. 성분표를 한 번 살펴볼까요.

세트 기준으로 열량 1072 칼로리(어마어마한;;;;)

 중량 773g/ml

 단백질 4g

 나트륨 1483(후덜덜)

 당류 48.3g

 포화지방 18g

 카페인 0 입니다.

일단 칼로리와 나트륨의 양이 대단합니다. 햄버거 먹으면서 열량 따지는 게 웃기긴 하지만 그래도 막상 수치를 보니 어마어마함이 느껴집니다.갈릭스테이크 버거도 종류가 2가지로 나눠지는데요. 치즈갈릭스테이크버거와 베이컨치즈갈릭스테이크 버거가 있습니다. 저는 그냥 갈릭 스테이크버거를 먹었는데 으음 오리지널 갈릭 스테이크버거를 먹어보니 베이컨이 들어간 것 보다는 그냥 치즈갈릭스테이크버거가 더 맛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각자 개인 취향이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저는 감자튀김도 햄버거 못지않게 좋아하는 편이에요. 그래서 롯데리아의 콤보 세트는 잘 안먹어요. (롯데리아나 맥도날드의 콤보 세트에는 감자튀김이 없답니다.) 일단 감자튀김을 거의 다 먹고 갈릭스테이크를 먹었는데 버거킹의 와퍼들이 그러하듯이 갈릭스테이크 버거 또한 크기가 굉장히 커요! 여자분들은 아마 단품만 시켜도 다 못 먹을 듯 싶습니다.  맛은... 글쎄요. 스테이크 느낌이 나는 패티이긴한데... 맛있습니다. 소스도 새콤하고 패티와 잘 어울리구요. 갈릭스테이크 버거는 버거킹 매니아들 사이에서도 평이 좀 엇갈리는 편이라 나름 걱정하고 먹었는데 전 괜찮더라구요. (사실 햄버거는 웬만하면 다 맛있게 먹는 편이긴 합니다.)예전에 학교 다니던 시절에 매점에서 점보햄버거라는 햄버거를 먹고 버린 적이 있었는데 그 외에는 한 번도 맛없게 햄버거를 먹어본 적이 없어서.... 가격이 조금 비싼 편이긴 하지만 버거킹이 또 구매를 할 때마다 할인 쿠폰북을 줘서 쿠폰북만 잘 이용하면 조금 더 저렴하게 먹을 수 있답니다.



육질도 괜찮고 버거킹 특유의 숯불향도 은은하게 흘러나와 꽤 맛있게 먹었습니다. 혹시 맛이 영 못미더우신 분들은 맛이 보장되어 있는 다른 햄버거를 사 드신 후에 주는 쿠폰북을 써서 저렴한 가격에 한 번 드셔보세요. 할인된 금액을 생각하면 가성비 갑이라고 해도 좋은 정도로 맛있으니까요~~ 토마토가 너무 통이라 한입 베어먹을 때 의도치 않게 자꾸 뭉텅이로 딸려오는 불편함 말고는 전체적으로 만족하는 편입니다. 가끔 보면 버거킹 가서 먹을 돈이면 수제버거를 먹겠다고들 하는데 저는 버거킹 특유의 향이 참 좋더라구요.ㅎㅎ 가격면에서 살짝 멈칫하긴 하지만 그래도 일단 사먹으면 후회하지는 않는 햄버거 킹, 버거킹이었습니다.

맛 평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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