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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닥터스트레인지]-새로운 히어로의 등장 리뷰

by 리뷰나기 2016. 1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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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스트레인지]-새로운 마블 히어로의 등장!!

이번 영화 포스팅은 새로운 마블 히어로가 등장하는 마법 영화 [닥터스트레인지]입니다. 사실 이 영화를 본 것은 벌써 한 달정도 지난 것 같긴한데 귀차니즘으로 인해 이제서야 리뷰를 쓰게 되네요. 극중 캐릭터의 이름이라든지 세세한 부분은 자세히 기억이 나지는 않지만 필자가 굉장한 마블의 팬이고 그동안 마블영화는 하나도 빠지지 않고 봤던 애정이 있으므로 꼭 리뷰를 쓰려고 합니다. 혹시라도 전체적인 스토리나 극중 단어나 명칭이 틀렸다면 알려주세요.

일단, 마블 원장만화도 전부는 아니어도 관심있는 캐릭터(아이언맨, 스파이더맨, 캡틴아메리카 등등)에 한해서는 하나하나 찾아보는 편입니다. 그럼에도 닥터스트레인지는 그다지 필자가 좋아하는 캐릭터는 아니에요. 일단 공상과학과는 대비가 되는 마법을 다루는 마법사라는 점.(솔직히 마블 히어로들 대부분이 과학적으로 설명하기 힘든 부분이 있긴 하죠.) 그리고 닥터스트레인지의 능력 자체가 너무 막강하기 때문입니다. 전 완성된 천재보다는 노력하는 인간형 히어로를 더 좋아하는 편이라 닥터스트레인지라는 캐릭터가 그렇게 매력있게 느껴지진 않았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영화를 접해보고 "역시 마블"이라는 말이 나올 수 밖에 없더군요. 닥터스트레인지라는 캐릭터에 푹 빠져버렸으니까요. 

이야기의 흐름은 이렇습니다 .천재 외과의사라고 정평이 나있는 스티븐 스트레인지는 인간성이 결여돼 있고 천재라는 자만심에 빠져 동료 의사를 깔보는 평범한 인간입니다. 캐릭터는 아이언맨이 되기 전의 토니스타크의 성향과 비슷합니다. 호화스러운 시계 컬렉션과 고가의 자동차를 타고 다니며 집도 화려합니다. 그러나 불의의 교통사고를 당한 그는 외과의사의 생명이라고도 할 수 있는 손을 다치게 되고 다시는 외과수술을 할 수 없는 몸이 되어버리고 말죠. 끝을 알 수없는 재활치료를 하던 중 우연히 척추신경이 마비되어 다시는 걸을 수 없다고 생각했던 환자 (자신이 외과수술을 마다한 환자)가 멀쩡히 걸어다닌 다는 소식을 듣고 그를 찾아가 티벳에 현자가 있다는 얘기를 듣습니다.

전 재산을 쏟아부어 티벳으로 온 우리의 오이형은 그곳에서 현자 에인션트원을 만나게 되고 그의 제자가 됩니다. 원래 의학적으로도 천재였던 스트레인지는 순식간에 마법에 대한 재능을 얻게 되지만 신경을 잃은 손의 감각은 여전히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러던 중 에인션트원을 배신한 케실리우스라는 빌런의 존재를 듣게 되고 다크디멘션이라는 최종 보스급 악당의 존재도 알게 됩니다.

단순히 자신의 손을 고치고 싶었을 뿐인 스트레인지는 이 일에서 손을 떼려고 하지만 에인션트원이 죽음을 당하고 세상을 구해야만 하는 자신의 운명을 받아들입니다. 그의 스승의 뒤를 이어 소서러 수프림이라는 명칭을 이어받아 지구를 수호하는 최고의 마법사가 되면서 영화는 끝을 맺게 되는데요.

일단 영화의 총평을 하자면 '역시 재밌다.'입니다. 그동안의 마블영화와는 다르게 마법을 다루는 부분이 영화에서 어떻게 그려질지 궁금했는데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컴퓨터 그래픽도 당연 돋보였지만 건물들이 뒤집히고 도로가 꺽이고 도시가 상하좌우로 변화하는 장면은 인셉션이 먼저 시도한 화면이라 새로운 느낌은 솔직히 덜 받았습니다. 그럼에도 인셉션의 그래픽을 훨씬 뛰어넘는 점은 확실합니다. 그리고 주연 배우의 캐스팅도 굉장히 마음에 들었어요. 이미 잘새긴오이형으로 유명한 베네딕트 컴버배치는 정말 만화에서 뛰쳐나온 듯한 싱크로율을 보여주는데요. 연기도 맛깔나게 잘합니다. 제가 이 배우를 알게 된 건 '이미테이션 게임'이라는 영화였습니다. 물론 그 전에도 자주 보던 배우네 하고 지나가긴 했지만 '베네딕트 컴버배치'라는 배우를 인식하게 된 영화는 이영화가 처음이었네요. 이 영화에서 그는 컴퓨터라는 기계를 처음 발명하게 된 비운의 천재 수학자로 나옵니다. 이미테이션 게임의 자세한 내용은 다음 리뷰에서 작성하도록 할게요. 두 번째로 마음에 드는 배우는 우리의 사랑스러운 레이첼 맥아담스입니다. 사실 저는 이 영화에서 레이첼 맥아담스의 역할이 너무 없는 것 같아 살짝 아쉬운 마음도 들었어요. 그만큼 좋아하는 배우이고 제가 좋아하는 마블 시리즈에 그녀가 나온다는 소식에 굉장히 좋았습니다.

다른 배우들은 뭐 그냥 그저 그랬습니다. 필자가 그렇게 외국영화를 자주 접하는 것도 아니고 외국 영화배우의 이름을 하나하나 관심있게 보지는 않아서요.^^ 닥터스트레인지의 영상미와 주연배우, 그리고 이어지는 재미는 바로 코믹입니다. 영화 닥터 스트레인지 역시 마블의 영화답게 코믹스러움이 여기저기서 나타납니다. 그 중에 으뜸은 바로 망토가 아닐까 생각되네요. 이름은 클록 오브 리비테이션 이군요. 이름이 굉장히 어렵습니다. 아무튼 개그적인 부분은 이 망토가 멱살잡고 하드캐리한 듯 보입니다. 여러 번 주인공의 목숨도 구해주고 코믹적인 역할도 도맡아서 합니다. 자칫 평범한 갱생히어로물이 이 망토로 인해 빛을 발했다고 할까요? 

언제나 그렇듯 마블 영화는 저를 실망시키지 않네요. 내년에는 토르와 스파이더맨,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가 개봉 예정입니다. 이 영화들도 꼭 챙겨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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